공무원 되는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아보시는 공무원이 7급, 9급 공무원입니다.
최근 몇 년전에 비해 공무원 직업에 대한 인기가 감소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문지식이나 특수한 자격증이 필요한 다른 직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시험과목에 대한 본인의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예전에는 공무원연금이 큰 장점이었는데 뉴스에 자주 등장하듯이 공무원연금 개혁 등으로 인해 연금의 메리트는 크게 없어진 상황이지만, 타 직업과는 달리 큰 사고(횡령, 사기, 범죄)만 없다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직업을 유지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9급 공무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무지에 따른 공무원의 종류
공무원은 크게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구분을 명확히 하려면 행정구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있고 지방정부(지방자체단체)가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는 크게 광역 지방자치단체(시․도)와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가 있습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서 말하는 ‘시’란 특별시, 광역시를 의미하고 ‘도’는 경기도, 강원도 등을 의미합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광역 기초자치단체 내부에 있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인천광역시 중구, 경기도 성남시, 전라남도 장성군 등을 의미합니다.
1. 국가직 공무원 근무지
국가직 공무원이 되면 정부 부처에 소속되어 일하게 됩니다. 정부 부처는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의미하고 그 부처에 소속된 문화재청, 보훈청 등 소속기관에서 일하게 됩니다.
정부 부처는 서울과 세종시에 종합청사가 있어 대부분 그 곳에서 일하게 되고 각 소속기관이나 산하기관은 각 지방에 퍼져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순환 근무이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근무한다는 보장이 없어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2. 지방직 공무원 근무지
지방직 공무원은 딱 그 지방에서만 일을 하게 됩니다. 시험 원서접수를 할 때부터 지역을 선택하여 평생 한 지역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응시하실 때는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물론 교류나 전입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는 있지만 쉬운 절차는 아닙니다.
지역을 선택하여 응시하기 때문에 지역별 합격 커트라인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연고 지역도 아닌데 단순히 모집인원이나 과거 커트라인 점수를 보고 합격하기 쉬운 곳으로 응시하기도 하는데 이는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응시지역은 광역시나 도의 시․군을 선택하게 됩니다. 인천시에 응시하여 합격하게 되면 인천시청에서만 근무하거나 또는 인천시의 자치구(서구, 동구 등)에서만 근무하게 되는데요. 첫 발령이 시청이면 평생 시청과 관할 사업소에서 근무하게 되고, 자치구가 첫 발령이면 자치구청과 동 주민센터, 관할 사업소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성군에 합격하게 되면 장성군청, 면사무소, 읍사무소 등에서 일하게 되는 겁니다.
공무원 시험절차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원서접수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는 1개의 지방자치단체에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은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응시 가능합니다.
2. 필기시험
과목별 20문항, 100점 만점, 4지 선다형입니다. 필기시험에서 과락(만점의 40% 미만) 과목이 있을 경우에는 불합격 처리 됩니다. 그리고 선발예정인원의 1.5배수 범위에서 총 득점이 높은 순서로 필기합격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3. 면접시험
면접은 우수, 보통, 미흡으로 구분하고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불합격 처리 됩니다. 일부 직렬(교정직, 철도경찰직)에서는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시험을 실시하고 체력합격자에 한하여 면접시험을 실시합니다.
4. 합격자 발표
면접시험 결과 우수 등급은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상관없이 최종합격이 됩니다. 보통 등급을 받은 응시자 중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필기성적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공무원 시험일정
2024년 9급 공무원 시험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가직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1월초에 모집공고가 나오고 1월중 원서접수, 3월중 필기시험, 4월중 필기합격자 발표, 5~6월중 면접시험, 그리고 6~7월중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옵니다.
지방직은 각 시․도별로 따로 공고가 나오는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1~3월중 공고가 나오고 3월중 원서접수, 6월중 필기시험, 7월중 필기합격자 발표, 8~9월중 면접시험, 10월중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옵니다.
공무원 응시자격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합니다. 학력이나 경력 제한은 없고 거주지 제한은 국가직, 지방직은 차이가 있습니다.
1. 국가직 공무원 거주지 제한
국가직은 일반적으로 거주지 제한이 없으나, 일부 직렬은 지역별 구분모집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당해연도 1월 1일을 포함하여 전후 연속 3개월 이상 해당지역 주민등록이 되있어야 합니다.
2. 지방직 공무원 거주지 제한
지방직은 시험 당해연도 1월 1일 이전부터 해당 시험의 최종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하여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상 거주를 하거나, 시험 당해연도 1월 1일 이전까지 해당 지역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총 3년이상이 되면 됩니다. 두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해도 됩니다.
결 론
공무원이 되겠다고 생각하셨다면 무작정 시험공부를 시작하기 보다는 나의 라이프스타일, 나의 적성, 성격 등을 고려하여 국가직이나 지방직 공무원 응시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수험생 입장에서는 일단 국가직, 지방직 시험 모두 응시를 하고 둘 중 하나만 합격한다면 당연히 그 직으로 가게 될건데, 보통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본인 역량이 합격할 정도로 올라오면 동시에 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그 때 어느 쪽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미리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직렬별 주요 업무내용과 시험과목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대한 공식적인 공고문 등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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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 접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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